요르단에 부는 신재생에너지 한류 열풍 S.Korea firms's solar power business in Jordan


요르단 정부,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의존도 11% 목표

석유, 천연가스 등 부족, 

필요 에너지원 97% 수입 의존

한국기업, 민자발전 프로젝트 잇달아 수주

한전, 남부발전, 대림에너지 등


    요르단에서 한국기업들이 신재생에너지분야의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source jordantimes.com


 

한전 요르단 푸제이즈 풍력발전소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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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english.yonhapnews.co.kr/news/2016/06/16/38/0200000000AEN20160616002600320F.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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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정부가 추진중인 굵직한 사업들을 한국기업들이 따내면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KOTRA에 따르면 요르단 정부는 에너지 자급률 확대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효율법'을 제정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월, 경제개발 10개년 계획 주요 내용으로 2025년까지 전체 에너지원 중 신재생에너지 의존도를 11%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


요르단은 주변에 산유국들 사이에 있으면서도 정작 석유, 천연가스 등이 부족해 필요 에너지원의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때문에 새로운 에너지원 확보가 절실하다. 


이에따라 한국기업들은 요르단 정부가 주도하는 민자발전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고 있다. 태양광이나 풍력발전소를 건설해 주고 20년간 요르단 정부로 부터 전력판매 수익을 받는 방식들이다. 


한화건설은 요르단 남부 마안 지역에 10㎿ 규모 태양광발전소 민자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일찌감치 현지에 진출 했다. 


이달들어 8월 현재, 발전소 건설 및 검수를 모두 마치고 공식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한국전력은 풍력 발전으로 요르단에 진출했다. 


요르단 남부 푸제이즈 지역에 89.1㎿ 규모 풍력발전소 민자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해 올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는 2018년 부터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전은 이미 요르단 내에서 알카트라나 복합화력발전소(373㎿), 암만 디젤발전소(573㎿)를 운영해왔으며,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요르단에서만 1035㎿ 규모의 발전 설비용량을 보유한 사업자로 등극할 예정이다.


남부발전과, 대림에너지도 요르단 남부 타필라 지역에 49.5㎿ 규모 풍력발전소 I민자발전 프로젝트를 차지 했다. 오는 2017년에 착공할 예정이며, 가동은 2019년 부터다. 


KOTRA 요르단 무역관 관계자는 "한국 기업들은 화력발전, 디젤발전에 이어 신재생에너지 발전 분야에 있어서도 지속적으로 프로젝트를 따내며 요르단 전력생산 분야의 강자로 자리매김해나가고 있다"며 "현 추세로 볼 때, 요르단은 적어도 2025년까지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를 지속 개발해 나갈 것으로 보여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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