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나라별 자연재해 취약 국가 순위 2016 World Risk Report


가장 위험성이 큰 나라, 바누아투

3위 필리핀, 5위 방글라데시

일본, 대처 능력 뛰어나나 취약성 타 선진국보다 커

위험성이 높은 국가 17위 

한국, 113위로 낮은 국가에 포함돼

유럽•미국 등 선진국 대부분 100위 권

가장 위험성이 낮은 국가, 중동 카타르

유엔대학 연구팀 발표


  일본은 자연재해에 대한 대처능력 뛰어나나 지진과 수해 등이 자주 일어나 국민이 피해를 당할 위험성은 다른 선진국보다 훨씬 크다는 보고서를 유엔대학의 연구팀이 25일 발표했다. 




2016 World Risk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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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조사된 171개국 중 위험성이 높은 국가 17위를 기록했다. 유럽•미국 등 선진국 대부분은 100위 이하였다.


상위권에는 남태평양의 섬나라 바누아투, 남아시아의 방글라데시 등 개발도상국이 이어졌다. 이러한 나라들의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이 요구되는 한편으로, 일본도 더욱 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드러냈다.


유엔대학의 마티아스 가르샤겐(MATTHIAS GARSCHAGEN) 박사는 “일본은 기술적으로 매우 높은 대처능력을 지니고 있으나, 도쿄전력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에서는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가 연쇄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단순히 기술뿐만이 아니라 인재 육성과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강화가 과제이다”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지진, 태풍, 홍수, 가뭄, 해면 상승이라는 5종류의 재해에 관한 28개 항목의 지표를 분석했다. 


일본은 재해에 견디는 능력은 유럽 각국과 마찬가지로 상위를 차지했으나, 재해가 덮치는 빈도가 높아 종합 평가에서 피지에 이은 17위가 됐다. 미국은 127위, 영국은 131위, 중국은 85위였다.


가장 위험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 바누아투, 3위 필리핀, 5위 방글라데시 등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면 상승으로 국토를 상실하는 것 외에 점차 강력해지는 사이클론으로 인한 피해 확대가 우려됐다. 캄보디아, 아이티 등은 도로와 전력망 등의 인프라가 불충분해, 보고서는 “대책을 서둘러야 할 나라”라고 지적했다. 사회 시스템이 불안정한 아프리카 각국에 대한 지원 필요성도 호소했다.


한편, 가장 위험성이 낮은 국가는 중동의 카타르였다. 재해가 적고 대처능력이 뛰어난 점이 이유였다.【교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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