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요충지로 부상하는 '천안'


제2경부고속도로+천안∼평택 고속도로 등

총 5개 고속도로망 갖춰


   충남 천안이 가칭 '제2경부고속도로'에 이어 '천안∼평택 고속도로' 건설로 5개의 고속도로망을 갖춘 전국 최고의 교통의 요충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천안시 전경 출처 goodmorning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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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평택 민자고속도로' 조기 착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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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천안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천안~평택을 잇는 민자고속도로(천안~평택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를 추진 중이다. 


총 사업비 1조원이 투입되는 '천안~평택 민자고속도로'는 천안 26㎞ 구간과 아산·평택 8㎞구간 등 총연장 34㎞에 폭 23.4m(4차로)로 2019년 착공해 2023년 개통될 예정이다.


이 민자고속도로는 북측으로 2021년 개통 예정인 평택동부고속화도로에 이어 용인~서울고속도로와 연계된다. 남측으로는 천안시와 아산시를 통과해 천안~논산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이번 민자고속도로가 준공하면 천안과 아산지역 시민들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도 바로 서울로 연결이 가능해진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민간사업 추진 발표 후 올해 민자사업 제안을 통해 추진되는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는 세종특별시 장군면부터 경기도 안성시까지 65.9㎞를 연결하며 천안지역 25㎞를 통과한다.


제2경부고속도로는 서울부터 세종까지 전체 3구간으로 나눠 2025년 완전 개통으로 추진된다.

천안지역 관통 노선은 2020년에 착공해 2025년 개통예정으로 북면 IC와 진·출입이 가능한 휴게소 등이 신설예정이다.


앞서 한국도로공사는 서해무역항의 물류수송 수요 급증 등으로 당진시 송악면부터 천안시 목천읍 일원까지 44㎞를 연결하는 천안 당진 간 고속도로를 건설 중이다.


지난해 12월 천안구간 공사 일부 착수를 시작한 천안 당진 간 고속도로는 2022년 공사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 3개 노선이 완성되면 천안지역은 영남지역을 연결하는 '제1경부고속도로'와 호남지역을 연결하는 '천안~논산 고속도로' 등 5개의 고속도로망에 이어 고속철도와 수도권 전철까지 갖추며 교통의 요충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5개의 고속도로망이 연결되면 수도권과 영호남, 충남 서부 지역에서 천안시로의 접근성이 높아져 각종 산업단지 유치와 인구 유입 등에 큰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아산=뉴시스】이종익 기자 007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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