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반둥 고속철 이제야 건설 허가..."2019년 완공 여부 불투명" Jakarta-Bandung high-speed rail project gets all permits
중국 수주 142km구간
올해 1월 착공식, 공사 전혀 시행되지 않아
용지매수 60%에 그쳐
공군관할 시발역 계획, 국방부 허가도 미취득
2017년 12월까지 용지매수 모두 완료
사업비 55억 달러
인도네시아 교통부장관은 일본의 신칸센(新幹線) 안이 밀려 중국이 수주한 자바섬의 고속철도계획을 담당할 합병회사 ‘인도네시아중국고속철도’에 대해, 자카르타∼반둥 사이의 전 구간(약 142km)의 건설을 허가했다고 현지 언론이 20일 전했다.
Proposed high-speed railway in Java, Indonesia. source wikimedia
Jakarta-Bandung high-speed rail project gets all permits
http://conpaper.tistory.com/4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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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현 시점에서 건설 용지 취득은 60% 정도 밖에 완료되지 않았다. 충분한 검토 없이 실시된 것으로 보이지만, 개통 예정인 2019년까지 완공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현지 신문에 따르면, 교통부 간부가 다리의 상세 설계도 제출과 용지 취득을 조건으로 7월 18일 자로 조난 전 교통부 장관이 건설 허가에 서명했다. 교통부는 이달 하순에 정식 공표할 예정이다.
합병회사는 자카르타 측의 시발역을 공군이 관할하는 할림 공항 주변으로 할 의향이지만, 국방부의 허가도 나오지 않았다.
교통부는 앞으로 2017년 12월까지 남아 있는 모든 건설 용지 취득을 끝내도록 요구할 방침이다.
고속철도계획은 올해 1월에 착공식을 열었지만 설계도 불비와 용지 취득이 난항을 겪어, 교통부는 3월에 5km 구간만 건설을 허가했다. 그러나 공사는 전혀 진행되지 않고 있다.
고속철도의 사업비는 약 55억 달러(약 6조 1600억 원). 재래선으로 약 3시간 걸리는 구간을 약 40분으로 단축한다. 철도계획은 일본과 중국이 격렬하게 수수 경쟁을 펼쳤지만 인도네시아 정부의 재정부담을 없앤 중국의 안이 채용됐다.【자카르타 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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