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RIO 리우] 복싱 한국인 여자 심판 "동작 그만!"


나탈리야 최, 고려인

아시아 최초 여자 심판

세계선수권 최고 심판 인정받아


 


  브라질 2016 리우 복싱경기장에서 나탈리야 초이(최) 여자 심판관의 '포효' 장면이 또 다른 올림픽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나탈리야 초이는 조쉬 켈리 영국 선수, 모하메드 발리드 이집트 선수와의 경기에서 심판을 맡았다고 '고려사람' 포탈사이트에 공개됐다.


지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심판관 중 나타리야 초이는 최고의 심판관으로 인정받았다. 현재 브라질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권위있는 심판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또 국제복싱연맹(IBF)에 그녀의 이름이 아시아 최초의 여자 심판관으로 기록되는 영광도 안았다.


어릴 적 나탈리야는 태권도를 연마하며 카자흐스탄 챔피언에 등극했다. 옴스크 법률아카데미를 졸업한 후 그녀는 고향으로 돌아와 복서에 전념했다. 시간이 지나 챔피언이 되고 복서 최초 여자 사범으로 자리잡으며 이제는 카라간진 경찰아카데미에서 강의도 한다.


 

나탈리야 초이가 직장에서 입는 경찰복장도 선명한 흰색의 복서 심판복도 그녀에게 다 잘 어울린다. 그녀가 스스로 개발한 '소리 명령' 덕에 경기 중 아드레날린이 넘치는 선수들이 동작을 멈춘다. 물론 그녀의 놀라운 카리스마도 이에 한몫 한다.

sputnik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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