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속화되는 삼성물산 인력 구조조정...3개월새 239명 감원


6월 30일 기준 직원 7084명

올해 3월말 기준 7323명보다 239명 줄어들어


   삼성물산이 올해 1분기 600여명의 인력 감축에 이어 2분기에도 240여명에 달하는 인력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olymp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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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삼성물산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기준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직원은 7084명으로 이 중 정규직은 5916명, 기간제 근로자(비정규직)는 1168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3월말 기준 7323명보다 239명이 줄어든 수치며 지난해 연말 7952명 보다는 868명이나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이미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2월 각각 800여명, 600여명이 퇴직했다. 이번에 추가로 240명이 퇴직하면서 총 1600여명의 인력이 회사를 떠나게 됐다. 


그동안 삼성물산은 해외 프로젝트 부실로 지난해 3, 4분기 각각 2960억원과 138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4150억원으로 영업손실이 악화되면서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3차에 걸친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인원 재배치 등 상시적인 인력 효율화 작업을 해온 결과 올해 2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성물산의 2분기 건설부문은 매출 3조2220억원으로 1분기보다 4290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8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수주실적은 4조9780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이날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최치훈 삼성물산 대표의 보수 총액은 7억원으로 급여 5억9800만원, 상여금 99000만원을 받았다. 반면 김신 대표는 7억400만원으로 최치훈 사장을 제치고 삼성물산 등기 이사 중 연봉 1위를 기록했다. 급여 3억3000만원에 상여 5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억1900만원을 받았다. 

[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kmk@newsis.com


[전문]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816_0014326988&cID=10401&pID=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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