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체조요정 셀카사진 한장에 '설왕설래'하는 외신들


미국, 북한선수 총살형

러시아, 남한선수 국가보안법 적용

둘다 "아무일 없다'

현재 남북한 정서 파악 못한 듯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한국의 이은주(17), 조선(북한)의 홍은정(27) 기계체조 선수가 함께 찍은 셀카가 언론매체와 SNS을 통해 전세계에 타전했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상반되는 의견이 오가며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남북한 체조 요정의 이번 셀카와 관련해 《데일리 스타 Daily Star》는 남한 선수의 셀카 요청을 처음으로 수락한 이 무고한 북한 선수가 북한에서 총살형까지 당할 수 있는 등 가혹한 처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스푸트니크 통신이 콘스탄틴 아스몰로프 러시아과학아카데미 극동연구소 한반도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의 견해를 들어봤다.


"미국 언론의 이 같은 분석은 이런 저런 (북한과 관련한) 헛소리를 믿으려 작심한 서방 독자들을 위해서는 재미있는 먹이감이지만 정말이지 멍청하고 무지몽매한 견해다.


서방 독자들은 장성택이 개의 먹잇감으로 던져주며 처형당했다는 '카더라식' 서방 언론 보도를 믿었다. 가엾은 아가씨(홍은정 선수)의 처형 가능성에 대한 (《데일리 스타 Daily Star》)보도는 이런 연장선상에서 나왔다. 말할 것도 없이, 북한은 철저히 외부세계로부터 차단된 국가다. 그렇지만 한국인들과 접촉한다 해서 북한에서 어떠한 징벌을 가하거나 하지 않는다. 남북한 선수가 셀카를 찍고 며칠이 지났다. (만약) 북한 체제에서 이 문제가 《데일리 스타 Daily Star》가 보도한 것처럼, 징벌당할 일이었다면 홍은정 선수는 벌써 북한에 보내졌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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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utnik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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