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656억원 투입 2차 하수관로 사업 본격 추진


총 길이 94㎞의 하수관로

3천700여개의 배수설비 설치

우선협상대상자 '푸른김포환경' 시공


   경기도 김포시는 최근 민자 사업자를 선정하는 등 2차 하수관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차 하수관로사업은 김포 원도심을 비롯해 걸포·운양동, 통진·고촌·양촌읍, 대곶면 일원의 생활 오·폐수와 빗물을 분리해 방류하기 위해 총 길이 94㎞의 하수관로와 3천700여개의 배수설비를 설치한다.


시는 최근 3개월 동안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인 푸른김포환경㈜과 협상을 진행해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민간이 건설한 공공시설을 정부가 임대하는 민간투자 방식)으로 656억원을 투입해 시설을 준공한다는 데 합의했다.


9월 협약을 맺는 대로 이 회사는 실시설계를 거쳐 2017년 5월 착공해 2020년 준공할 계획이다.

푸른김포환경은 20년 동안 관리 운영하며 시로부터 시설비와 관리·운영비를 받은 뒤 시에 시설을 기부한다.


시는 1차로 2014년 3월 사우·풍무·북변동과 양촌·통진읍 일부 지역의 하수 관로 109㎞ 민자사업(814억원)을 완료한 바 있다.


시는 12일 "2차 사업이 마무리되면 거의 모든 지역의 오·폐수가 빗물과 따로 분리돼 정화 처리된 뒤 한강으로 방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포=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changsun@yna.co.kr


[전문]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8/12/0200000000AKR2016081211440006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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