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남양주캠퍼스 조성사업 "교착상태"


서강대, 

위치 변경 계획서 제출 일방적 ‘보류’


   역시 서강대 측은 ‘기약’조차 없었다.

 

서강대 남양주캠퍼스 조성사업 조감도 출처 g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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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입장에서는 ‘발등에 불’과 같은데 그런 만큼 시급한 교육부에 위치 변경(일부 이전) 계획서 제출을 사실상 일방적으로 ‘보류’했다.

 

이로써 서강대의 남양주캠퍼스 조성은 지난달 학교법인 이사회의 위치 변경 계획서 제출 거부 사태가 연장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교착상태’에 빠지게 됐다.

 

보류 회신… 이제 어쩌라고?

서강대 측이 교육부에 위치 변경 계획서를 제출하기까지 워낙 살펴봐야 하는 문제가 많고 복잡해 신중에 신중을 거듭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십분 이해해도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을 서둘러야 하는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단적으로 남양주도시공사와 민간사업자 후보(우선협상대상자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의 SPC 설립에 어떤 식으로든 좋지 않은 환경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거의 1년 가까이 협상 테이블에서 벗어나지 못해 사업협약 체결에 이르지 못한 채 또 언제까지 ‘공회전’을 거듭해야 하는 것인지 이미 답답해진 상황에서 말이다.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주민들의 강력한 저항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어졌다는 점도 결코 빼놓을 수 없게 됐다.

 

서강대에 끌려 다니면서까지 무리하게 사업추진을 강행할 게 아니라 과감하게 백지화하든지 아니면 남양주캠퍼스를 뺀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든지 명확하면서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 제시해줄 것을 촉구할 가능성이 그만큼 커졌다.

 

아무튼 ‘키’는 이제 남양주시가 쥐게 됐다.

 

계획대로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이르려면 서강대 측과의 관계를 그냥 청산할 수 없는 노릇이라 고심하겠지만 그렇다고 마냥 더 기다리고 있을 처지도 아니다.

 

당면한 대응 또는 혹시 모를 결단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김희우 남양주뉴스


[전문]

http://www.nyjnews.net/sub_read.html?uid=29742&section=sc3&sect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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