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월드투게더, 필리핀 강제이주촌 '바랑가이 라닛(Barangay Lanit)지역' 개발 추진


필리핀 현지 민간단체 WCHED와 협력

학교, 시장, 병원, 약국, 교통수단 등 기초인프라 전무

대중교통편 지원,지역보건소 구축,식수 공급 지원


   현대건설과 월드투게더가 필리핀 오지마을 라닛지역의 강제이주민들의 정착을 위한 지역개발사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Barangay Lanit 출처 iloilotoday.com

필리핀 일로일로 인근의 바랑가이 강제이주촌 모습 


 

사업장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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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라닛 지역개발사업’은 현대건설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계획된 다개년지역개발사업으로 국제구호단체 월드투게더가 수행하며, 필리핀 현지 민간단체인 WCHED가 협력한다.


사업이 진행되는 필리핀 일로일로시 바랑가이 라닛의 강제 이주촌은 필리핀 정부의 도심정화사업으로 강가나 바닷가, 쓰레기장 주변에 불법 건축물인 수상가옥이나 대나무 텐트에서 생활하던 도시 빈민들의 강제이주촌으로 학교, 시장, 병원, 약국, 교통수단을 포함한 기초인프라가 전무한 상황으로 정착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대건설과 월드투게더는 이 지역에 ▲대중교통편 지원 ▲지역보건소 구축 ▲식수 공급 등 강제이주민들의 정착을 위한 사업을 제공하며, 지역 위원회를 조직하여 지역주민 스스로 사업을 모니터링 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지난 8일 오전 열시에는 일로일로시 라닛 바랑가이에서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세레모니도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필리핀 일로일로시 상원위원, 부시장, WCHED와 월드투게더 관계자, 그리고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사업의 시작을 알리고 지역 주민 스스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김요환 월드투게더 회장은 “필리핀 라닛 지역의 강제이주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게 되어 기쁘다”며 “고립되어 있던 지역주민들이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함께 프로젝트에 동참하길 바라며, 필리핀 전 지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투게더는 지난 2005년 국내에서 창립된 국제개발협력 NGO로, 2005년 창립 후 에티오피아에 의료기기를 지원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글로벌이코노믹 편도욱 기자]toy1000@hanmail.net 


[전문]

http://www.g-enews.com/ko-kr/view.php?ud=201608111030468471818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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