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접선 복선전철 건설 2공구, 다음달 종심제 발주


1천193억원 규모

별내동-진접읍 내곡리 4.6㎞

정거장 없어


  진접선 복선전철 건설 2공구 공사가 종합심사낙찰제(종심제) 방식으로 발주를 앞두고 있다.


진접선 건설공사 공구별 노선도. 본선과 별도로 서울시에서 차량기지 이전 및 건설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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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접선 2공구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올해 발주를 계획한 종심제 대상 공사 7건에 포함돼 애초 지난 6월 발주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완료 후 준비 기간이 길어지면서 다음달 발주돼 입찰공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공사 예산액은 1천193억원 규모다. 연장이 별내동-진접읍 내곡리 4.6㎞로 본선 4개 공구 중 가장 길지만 (지하)역사·정거장 공사가 없다.

 

종심제는 낙찰자를 정할 때 가격 외에도 공사 수행능력과 사회적 책임 부분까지 점수를 합산해 최고 점수를 얻은 입찰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최저가낙찰제로 인한 건설업계 출혈경쟁과 덤핑낙찰, 부실공사 등의 문제를 바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입찰공고일로부터 낙찰자 선정까지 대략 2개월반에서 길게는 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져 발주가 또 지연되면 연내 낙찰자 선정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2공구는 철도시설공단에서 시행 중인 본선 4개 공구 가운데 홀로 설계·시공 일괄(T/K) 주체를 찾지 못한 채 기타공식 방식으로 전환돼 순차적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부터 진행됐다.

  

진접선 복선전철 건설공사는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별내∼오남∼진접 등 남양주 구간 약 15㎞를 잇는데 1조3천95억원이 투입되며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2013년 12월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한 지 꼭 1년만인 2014년 12월 기공식 행사가 열렸으며, 이때 4공구(오남읍 양지리-진접읍 금곡리)에서 우선시공 소식을 알렸다.

 

이후 올해 들어 6월초 4공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까지 공정률 11.5%에 이르렀다.

 

진접선은 별내선과 달리 국가시행 광역철도로 건설되는 만큼 사업비의 75%가 국비(나머지 25%는 지방비)로 조달되나 향후 운영과 관련해서는 적자가 발생하면 남양주시가 비용을 메워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우 남양주뉴스


[전문]

http://www.nyjnews.net/sub_read.html?uid=29697&section=sc3&sect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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