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배곧~인천 송도 ‘배곧대교’ 건설공사, 올 12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민자 추진키로
한진중공업 최초 제안
3자 제안 공고
연장 1.89㎞,사업비 1845억원 규모
2022년 6월 말에 완공
시흥시(김윤식 시장)가 건설 추진중인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적격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와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배곧대교 조감도. 시흥시청 제공 출처 KDI
사업 위치도 출처 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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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시에 따르면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은 배곧신도시와 인천광역시의 송도국제도시를 해상교량으로 연결하여, 소래대교와 제3경인고속화도로 정왕IC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두 도시간 상호보완 및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난해 9월 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경제성(B/C) 평가가 1.05로 나왔다. 통상 B/C가 1을 넘으면 비용대비 편익이 높다는 뜻으로 해당사업의 사업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또한 PIMAC이 민자사업의 적격성 여부를 최종 판단한 결과 국·시비가 투입되는 재정사업보다 민자로 추진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결론났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9월 중 시의회의 동의를 얻어 제3자 공고를 하고, 12월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할 방침이다. 협상과 동시에 실시설계를 진행하면 2018년 7월에는 착공에 들어가 2022년 6월 말에 완공 가능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은 시흥시 정왕동(배곧신도시)에서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송도국제도시) 사이의 경기만 해상구간을 1.89㎞의 교량으로 연결하여 두 도시 간 통행로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해상교량 건설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845억원으로 운영수입보장이나 재정지원이 전혀 없는 조건으로 주식회사 한진중공업에서 2014년 10월 사업을 제안했다.
배곧대교를 이용할 경우 기존의 소래대교나 정왕IC를 이용할 때 보다 이동시간은 약 6~11분, 이동거리는 약 5~8km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교통 혼잡 완화, 통행시간 절감 등 주민편익 개선이 기대되며, 지역 고용창출 및 경제 활성화 등으로 시흥시 뿐만 아니라 인천, 경기도 전체의 발전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60802000101
[헤럴드경제=박준환(시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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