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텍사스 열기구 추락 16명 사망...더 늘어날 듯 At least 16 dead in hot air balloon crash in Texas: VIDEO


정확한 탑승자 인원 조사 중

"현재로선 생존자 없어 보여"


  미국 텍사스 주에서 30일 오전(현지시간) 비행 중이던 열기구가 화재 후 초원 지대에 추락했다.


source washingtonpost.com


At least 16 dead in hot air balloon crash in Texas: VIDEO

http://conpaper.tistory.com/4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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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열기구에 탑승한 인원 중 최소 16명이 사망했다고 미국 언론이 콜드월 카운티 경찰국을 인용해 전했다.


사고 조사와 수습에 나선 연방항공청(FAA)과 미국 연방교통안전국(NTSB)은 사고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확한 사망자 수를 밝히지 않아 최종 탑승 인원이 밝혀지면 사상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FAA의 발표에 따르면 열기구 추락 사고는 이날 오전 7시 40분께 텍사스 주 록하트 부근에서 발생했다.


록하트는 텍사스 주의 주도 오스틴에서 남쪽 샌안토니오 방향으로 약 48㎞ 떨어져 있는 곳으로, 초원과 곡물 재배 지역인 이곳은 주말에 스카이다이빙과 열기구 놀이를 즐기려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CNN 방송은 소개했다.


사고 열기구의 종류와 소속,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콜드월 카운티 경찰국의 한 관계자는 "현재로선 생존자가 없어 보인다"면서 "경찰이 희생자의 수와 신원을 현재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탑승자 명단을 일일이 기록하는 여객기와 달리 간단한 티켓 구매로 즐기는 열기구 놀이의 특성상 수사 당국은 우선 열기구 운영 업체로 추정한 한 여행사를 대상으로 탑승 인원 규모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사고 지점에서 약 400m 떨어진 곳에서 개와 산책을 하다가 열기구 추락을 목격한 마거렛 와일리는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고압선 밑으로 추락한 열기구를 가리키며 "화구(火球)가 떨어지는 것 같았다"면서 "추락 직전 고압선에 충돌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CNN 방송도 텍사스 주 공공안전국(DPS)를 비롯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고압선을 건드려 화재가 발생한 뒤 열기구가 추락한 것으로 보도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지원으로 사고 자료 확보에 나선 NTSB는 31일 인원을 보강해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전문]

http://www.huffingtonpost.kr/2016/07/31/story_n_11283166.html

연합뉴스/허핑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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