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엘리트층이 흔들린다...수학영재 망명에 '장성급 탈북설' North Korean 'seeks asylum at S Korean consulate in Hong Kong'; VIDEO


국제사회 제재 속 체제불안 가중 신호

고위층 '도미노 탈북' 가능성

北, 중국내 북한식당 종업원 탈북 

관련 책임자 공개 처형설까지 


   북한이 국제사회의 강고한 제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북한의 18세 수학 영재가 홍콩 주재 한국총영사관에 들어가 망명을 요청하고 해외에 거주하는 북한 노동자들이 잇따라 탈출하는 등 심상치 않은 조짐이 잇달아 나타나고 있다.


북한 수학영재가 망명한 것으로 알려진 홍콩 주재 한국 총영사관 source youtubesub.com


North Korean 'seeks asylum at S Korean consulate in Hong Kong'; VIDEO

http://conpaper.tistory.com/42710

edited by kcontents 


특히 과거와는 달리 북한의 엘리트층까지 탈북 대열에 본격적으로 가담하고 있어 체제 위기가 심화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는 최근 홍콩에서 열린 국제수학올림피아드 대회에 참가한 북한 학생이 현지 한국 총영사관에 들어가 망명 신청을 한 사건에 주목하고 있다.


18세인 이 학생은 북한 대표에 뽑힐 만큼 수학 실력이 뛰어난 영재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 중에 북한군 고위 간부가 있다는 설도 나왔다.


'과학기술강국'을 목표로 내걸고 있는 북한에서 장래가 촉망되는 수학 영재가 탈북에 나선 것은 여느 탈북 사례와는 다르다는 게 북한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주홍콩 韓총영사관 진입 탈북자, 18세 수학 영재"

(홍콩 EPA=연합뉴스) 최근 홍콩에서 열린 제57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참가했던 18세 북한 남학생

이 홍콩주재 한국총영사관에 진입해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고 현지 언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이날 홍콩섬 애드미럴티에 있는 홍콩주재 한국총영사관이 입주한 빌딩의 엘리베이터 안에 

부착된 층수 안내 표지판.


북한 주민의 탈출이 대체로 경제적 기회를 찾아 나선 '생계형' 탈북이라면, 이번 사건은 북한에서도 생계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엘리트층의 체제에 대한 불만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홍콩에서 망명 신청을 한 학생의 경우 국제사회의 제재로 극도로 고립된 북한에서는 자신의 뛰어난 재능을 세계를 무대로 펼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했을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북한군의 장성급 고위 인사가 최근 탈북했다는 설도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탈북자단체 대표는 29일 "북한군 총정치국에서 김정은의 자금 관리 업무를 하던 장성급 인사가 최근 중국에서 탈북해 제3국행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북한군 장성급 인사와 외교관 등 4명이 탈출해 중국에서 제 3국행을 준비중이라는 설이 나돌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에서는 아직 확인된 게 없다는 입장이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군 장성급 인사의 탈북설에 관해 "현재 관련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전문]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6/07/29/0505000000AKR20160729062900014.HTML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kcontents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