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삼성동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사옥에 1조 4천억원 투자한다


26일 투자 공시

높이 553m, 105층

잠실 롯데월드타워(123층, 555m)에 이어 

국내 두 번째 높은 빌딩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사옥 신축에 1조 4146억원을 투자한다고 26일 공시했다. 


현대차 부지 개발계획안 조감도. /현대차 제공


GBC는 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에 건설하는 105층 랜드마크 건물이다. 완공되면 메인타워 높이가 553m로 잠실 롯데월드타워(123층, 555m)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이 된다. 


현대차그룹 52개 계열사 가운데 자동차와 수직관계에 있는 계열사 30여개가 입주할 예정이다. 

1조 4146억원은 현대차 자기자본의 2.1%, GBC 건설 비용의 55%에 해당한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2014년 9월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전부지를 낙찰받았다. 낙찰가는 10조 5500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현대차는 5조8025억원(55%), 현대모비스는 2조6375억원(25%), 기아차는 2조1100억원(20%)을 각각 부담했다. 


사옥 신축에 들어가는 투자금도 같은 비율로 내게 된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가 나머지 신축 투자금을 부담하면 GBC 건설에 들어갈 총 투자비용은 2조57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업 진행에 따라 투자 규모가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7/26/2016072602385.html

이병희 기자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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