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해외 '철도 신호·통신 시스템' 잇단 수주


ADB 지원 1,610만달러 규모 프로젝트 수주

방글라데시서 최근 12년간 7번째 사업

최근 필리핀에서도 수주

운영실적·기술력 앞세워 亞 시장 공략

철도시스템 역량 인정받아


   LS산전(010120)(43,950원 250 +0.57%)이 방글라데시 철도 신호·통신 시스템 사업을 추가 수주했다. 이는 최근 12년간 7번째 사업으로 이 지역에서 유럽 선진기업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카우라~락삼(Akhaura~Laksam)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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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은 지난 26일 중국-방글라데시 합작회사인 CTM JV가 발주한 총 1610만달러(약 189억원) 규모의 철도 신호·통신 시스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아시아개발은행(ADB) 지원으로 방글라데시 철도청(BR)이 추진하는 철도 현대화 사업이다. 방글라데시와 인도 접경 지역인 아카우라~락삼(Akhaura~Laksam)간 12개역 72km에 걸친 단선철도를 복선화하고 개량하는 내용의 프로젝트다. 


LS산전은 총 4년에 걸쳐 신호·통신 등을 포함한 턴키 방식으로 일반철도 노선에 있어 열차의 안전운행을 담당하는 전자연동시스템을 공급하게 된다.


LS산전은 그동안 철도 신호제어 분야의 오랜 사업 경험과 축적된 기술 노하우를 통해 해외 시장에 전자연동시스템을 공급해왔다. 국제공인 최고 안전 등급인 SIL4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이미 지난 2004년 방글라데시 철도 신호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프로젝트 수행과정에서 기술력과 프로젝트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지속적으로 사업을 수주해왔다.


LS산전은 지난해 12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자금으로 구축되는 170억원 규모의 11개역 친키~치타공(Chinki~Chittagong) 구간 철도신호 현대화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최근 12년 동안 방글라데시에서 7개 사업을 수주했다. 유럽 선진업체들이 선점했던 이 시장에서 LS산전이 ‘리딩 컴퍼니’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한 것으로 보인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제7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철도신설(856km), 복선화(1110km), 보수·개량(725km) 등 철도사업에만 300억달러(약 34조원) 규모의 철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지속적으로 철도 분야에서 사업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전문]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C41&newsid=02040166612718784&DCD=A00304&OutLnkChk=Y

최선 기자 bestgiza@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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