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동영상' 한겨레 11건, 경향 3건, 중앙 0건 보도
삼성타운 은행지점에서 수표 발행 정황,
그룹차원 개입 여부 관건
KBS는 축소 지시 논란
동영상 노출 너무 심각, 인위적 회피 불가
지난 21일 뉴스타파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성매매 의혹을 보도한 후 주류언론의 침묵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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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재벌 그룹 회장의 불법 성매매 의혹에 대한 충격만이 아니라 삼성 그룹 차원의 개입과 차명 거래 등 파문이 커지고 있음에도 대다수 언론은 이를 파헤치기는커녕 단순 인용하는 것조차 조심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이 회장의 성매매 정황을 자세히 담은 뉴스타파의 영상이 공개된 후 주요 일간지 중 뉴스타파보다 더 진전된 사실관계를 보도한 곳은 한겨레가 유일했다. 22일자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이 회장이 건넸다는 돈 봉투에 담긴 수표는 ‘우리은행 삼성타운지점’에서 발행한 것이었고, 해당 동영상 촬영자들은 2012년 삼성그룹과 CJ그룹에도 금품을 요구하는 메일을 전달했다.
한겨레는 “100만 원짜리 수표 다섯 장은 우리은행 삼성타운지점에서 동영상이 찍히기 한 달 전인 2011년 11월14일에 발행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만약 이 수표가 삼성의 회삿돈이라면 횡령 의혹까지 제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1268
강성원 기자 sejouri@mediatoday.co.kr 한겨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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