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달인이 소개하는 모텔 호텔 고르는 법
숙박 정보 어플 ‘여기 어때’ 운영
위드이노베이션 권오상(35) 영업본부장
1. 외관도 중요하지만 관리 수준 역시 꼼꼼히 따져야 한다. 외관은 화려하지만 내부는 허름한 곳이 많다. 그런 곳은 위생 상태가 양호하지 못한 곳이 많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청결 등 위생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투명욕조가 있는 모텔. 경향신문 자료사진
2. 예전에는 파티룸 같은 놀이 공간이 인기를 끌었다면 최근에는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이 인기가 많다. 이는 과거와 달리 모텔을 하나의 휴식 공간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피아노 등을 갖춘 프리미엄 특실 모텔의 실내 모습. 경향신문 자료사진
3. 기차 역 주변은 비즈이스 고객 위주라 실내 장식이 단순하고 모던한 편이다. 영등포와 종로는 워낙 유동 인구가 많다 보니 다양한 업소가 섞여 있다.
4. 최근에는 호텔급 시설을 갖춘 고급 모텔이 늘고 있다. 통상 부띠끄 호텔로 불리는 이곳은 일반 모텔과 달리 조식을 주고 수영장·헬스장 등 부대 시설도 갖췄다.
5. 과거에는 같은 방 가격도 마음대로 정하는 업소도 많았지만 숙박 앱이 정착하면서 점점 사라지는 추세다. 다만 현금과 카드 가격이 다른 업소가 있어 유의해야 한다.
경기도 파주 헤이리 모텔촌 풍경. 경향신문 자료사진
6. 시설은 지방이 더 화려하고 잘 돼 있다. 땅 값이 수도권보다 저렴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인테리어에 투자를 더 하는 것 같다. 방 안에 스크린 골프장, 수영장까지 갖춘 곳도 있다.
전북의 한 무인텔. 홈페이지 갈무리
7. 중장년층은 외부에 노출된 로비를 꺼리지만 젊은 세대는 호텔처럼 잘 꾸민 개방형 로비를 선호한다. 무인텔에 대한 선호도도 중장년층이 더 높다.
8. 대학가 근처에는 스터디룸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저렴한 비용으로 8~10시간씩 대실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비수기인 학기 초에는 더욱 낮은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원문보기: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경향신문
k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