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전문가 "쿠데타 시도 사기" Turkey declares three-month state of emergency: VIDEO

카테고리 없음|2016. 7. 21. 23:16


에르도안, 3개월 계엄 선포

헌법 수정 목표 계략 이용

전제군주로서의 대통령제 개헌 

터키 민주주의 사라질 수도


  "혼란스럽고 끔찍하며 두려울 정도로 참혹하다" - 베른드트 리드케 전문가가 터키 현재상황을 묘사했다. 


 

Turkey declares three-month state of emergency: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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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전문가는 "쿠데타 시도가 사기였다"고 말한다. 에르도안이 헌법 수정을 목표로 이 계략을 이용했다며 "이제 더 이상 민주주의에 대해 말할 수 없게 됐다"고 스푸트니크와의 인터뷰에서 관련의견을 피력했다.


터키 전문가 말에 따르면 일전의 쿠데타들이 잘 짜여진 구조 속에서 작동됐다면 이번 상황은 판이하게 다르게 전개됐다며 ''대통령이 쿠데타에 반응한 일은 수천 여명의 판사들을 해임시키며 새롭게 사형제를 부활시키기로 한 결정이다.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고 지적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헌법 수정을 원했지만 의회에서 그의 힘이 먹히지 않아 기각됐다. 때문에 1982년 헌법을 수정해 전제군주로서의 대통령제로 가기 위해 쿠데타를 이용했다"며"지금 그가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지 지켜보라"고 했다.


한편 유럽연합(EU)과 앙카라와의 관계가 이전부터 계속해서 사이가 벌어지고 있었다. 이러한 배경에서 쿠데타 이후 사형제를 도입하기로 한 발의는 EU의 근심을 한층 자극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리드케 전문가는 "터키를 회원국 후보조차 올리길 꺼리며 EU 가입에 적극 반대했던 국가들은 이제 터키 사형제 도입을 문제 삼으며 훨씬 유리한 입지에 서게 됐다"고 말한다.


끝으로 터키 전문가는 "에르도안의 승리가 터키 민주화의 참혹한 패배가 될 거''라며 ''터키 민주화는 결핍된 민주주의다. 이제 더 많이 고통스러울 것이다. 민주주의란 말 조차 사라질 수 있다"고 결론을 맺었다.

sputnik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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