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울트라건설 인수
주택에 토목까지
"사업다각화 토대 마련"
호반건설이 울트라건설 인수를 확정했다.
춢처 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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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은 지난 20일 울트라건설 관계인 집회에서 호반건설이 울트라건설을 인수하는 내용의 회생계획안이 통과됐다고 21일 밝혔다. 채무변제를 위한 인수 가격은 208억원이다.
호반건설은 울트라건설이 법정관리를 졸업하고 인수·합병(M&A)이 완료되면 주택사업뿐 아니라 토목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트라건설은 토목과 관급 주택건설 도급 사업을 주로 하는 시공능력평가 57위 건설사다. 2014년 매출액의 82%가 도로와 터널공사, 지하철 등 토목·관급공사에서 발생했다. 호반건설은 시공평가 15위인 중견 건설사로, 현재 주택사업 비중이 8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토목 분야에 강점이 있는 울트라건설을 인수함으로써 사업다각화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기존 주택사업과 함께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수합병이 완료되면 시공능력평가액은 2조6000억원대가 된다. 지난해 호반건설은 2조2521억원, 울트라건설은 4651억원이었다. 다만 시공평가액이 크게 오르지 않아 호반건설의 기존 도급순위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721_0014236698&cID=10401&pID=10400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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