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엑스~종합운동장 `대중교통 중심` 교통구조로 재편
국제교류복합지구 교통개선방안 심의 의결
12차례 심의 결과
▴탄천나들목 존치·구조개선
중앙버스차로 설치
삼성역 확장 등 포함
시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
철도․버스 등 대중교통 중심 지구로"
서울시는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가 송파구 등이 문제를 제기하여 왔던 탄천나들목에 대하여, 주램프는 그 구조를 개선하고 부램프는 탄천서로 방향으로 이전하여 기능을 유지하기로 20일(수) 심의 의결하였다고 밝혔다.
※참고 이해도면
서울시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는 제11차 본회의를 개최하여 탄천나들목 연결체계 개선 관련 코엑스~종합운동장 일대(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교통영향평가를 심의해, 탄천나들목 존치 및 구조개선, 강남권(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 중앙버스차로 등 코엑스~종합운동장 구간에 들어설 국제교류복합지구에 대한 광역적 교통개선 방안 등을 의결하였다.
서울시는 ’14년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계획을 내놓은 직후부터 국제교류복합지구 뿐만 아니라 동남권역을 아우르는 광역 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교통전문가, 서울시 및 송파․강남구 관계자를 포함한 T/F를 꾸리고 18차례의 협의와 심의를 거쳐 이번 의결에 이르렀다.
시는 심의와 별개로 T/F회의 4차례, 자문회의 2차례를 진행했으며 국제교류복합지구 및 현대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 심의를 통합, 소위원회를 비롯하여 총 12회에 걸친 심의를 진행했다.
국제교류개발지구 교통개선대책 주요사업 도면
<탄천나들목 구조개선하여 기능 유지키로… 중앙버스차로 설치, 삼성역 확장 등 대책 담겨 >
먼저 최근 폐쇄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던 탄천나들목은 최초 교통영향평가 당시 나들목을 폐쇄하는 방안이 접수된 바 있으나 최종적으로 주램프는 그 구조를 개선하고, 부램프는 탄천서로 방향으로 이전하여 기능을 유지키로 했다,
심의위원회는 탄천나들목이 올림픽대로~동남권역(송파․문정․위례 등)을 연결하며 시간당 3,500대를 처리하는 주요 진출입로인 점을 감안해 종합운동장 주변 혼잡 완화와 함께 MICE(종합운동장 개발) 단지 토지이용 효율화를 위한 최선의 대안으로서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단, 추후 도로설계 등 기술적인 검증이 필요한 사항이므로 향후 진행상황에 따라 일부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는▴탄천나들목 구조개선 및 기능유지 ▴올림픽대로(김포방향)에서 강남방향 진출도로 개선 ▴신천나들목 종합운동장방향 진출램프 개선▴탄천서로~올림픽대로(하남방향) 램프 확장을 통해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의결됐다.
탄천나들목은 교통량이 많은 ①올림픽대로(하남방향)→종합운동장 방면과 ②종합운동장→올림픽대로(김포방향) 방면, 2개 램프는 구조를 개선해 존치시키는 한편,
상대적으로 교통량이 적고, 주로 강남구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강남구 지역에서 출발하는 차량들이 주로 이용하는 ③올림픽대로(김포방향)→종합운동장 방면과 ④종합운동장→올림픽대로(하남방향) 방면의 2개 램프는 폐쇄하는 대신 탄천서측으로 그 기능을 이전(⑤, ⑦)시켜 종합운동장에 집중될 우려가 있는 통과교통을 분산시킨다.
특히 ③올림픽대로(김포방향)→종합운동장 방면의 램프는 ⑤올림픽대로(김포-강남) 도로개선과 ⑥신천나들목의 종합운동장방향 진출램프 도로개선(2차로 확장)을 통해 강남과 송파방향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당초 송파구는 종합운동장→올림픽대로(하남방향)의 램프가 폐쇄될 경우 동남권역에서 올림픽대로(하남방향)로 이동하는 통과교통이 올림픽로와 백제고분로에 집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탄천동로에서 올림픽로로의 ⑧우회전을 금지해 올림픽로와 백제고분로에 통과교통이 집중 될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이 일대 통과교통의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⑨동부간선도로~올림픽대로(김포방향) 연결램프 신설 ▴⑩탄천동로 기능개선 및 지하화 등 광역도로 개선사업을 의결했으며,
▴⑪영동대로․학동로․테헤란로․올림픽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 ▴⑫강남권(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⑬삼성역 확장 ▴⑭버스환승센터설치 ▴⑮코엑스~광역복합환승센터~현대GBC~MICE의 지상·지하보행 연계 등 대중교통 및 지역 교통 개선사업도 최종 확정했다.
코엑스~종합운동장 일대는 출․퇴근시간대 평균속도가 10km/h 이하로 정체되는 교통혼잡지역이므로 시는 대체도로 추가 건설로는 혼잡 완화에 한계가 있다 보고, 이 일대를 대중교통 중심으로 재편해 국제교류지구 완공 예정 시점인 ’21년에는 대중교통수단분담률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시는 국제교류복합지구를 철도․버스 중심의 대중교통 중심 지구로 조성하기 위해서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뿐 아니라 적극적인 교통수요 및 주차 관리 등도 필요하다고 판단, 자치구와 주차상한제지역 확대, 교통수요관리 등에 대해 지속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이번 심의 결과를 토대로 동남권사업단, 해당 자치구 등으로 TF를 구성해 동남권 일대 광역적 교통대책을 수립하여 교통서비스개선과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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