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DCC) 건립, 2019년 1월 본격화
사업 규모 축소로 본궤도에 올라
엑스포 재창조 사업의 일환 추진
대전의 주요 현안인 엑스포 재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이하 DCC 다목적 전시관) 건립이 2년 반 뒤인 2019년 1월 본격화된다.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예정지 출처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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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 다목적 전시관 건립은 예비타당성 조사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사업 규모 축소를 통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현재의 무역전시관 자리에 DCC 다목적 전시관이 예정대로 2021년 완공될 경우 전시시설은 1만 20㎡로, 현재의 DCC 전시시설 2520㎡의 네 배에 가까운 전시시설을 갖추게 된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DCC 다목적 전시관 건립은 현재 행정자치부의 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총 사업면적 4만 970㎡ 규모로 추진되는 DCC 다목적 전시관은 총예산 900억 원 중 270억 원을 국비로 추진하게 돼, 행자부의 타당성조사 통과가 필수 사황이다. 대전시는 이 사업에 시비 630억 원을 투입한다. DCC 다목적 전시관은 1만 20㎡의 전시시설과 1만 350㎡의 부대시설, 2만 600㎡의 주차장 등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행자부 타당성조사를 거친 뒤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중앙투자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심사가 끝나면 내년 7월 DCC 다목적 전시관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 및 설계에 들어가 2018년 7월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시는 오는 2019년 1월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2021년 6월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앞서 시는 DCC 다목적 전시관 건립에 대한 상징적 차원에서 올해 국비로 이 사업관련 예산 3억 원을 확보했다. 산업부에서 확보된 이 국비는 내년도 확보 예정 예산인 7억 원과 합산돼 실시설계 용역과 설계 공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후 시는 2018년부터 총 890억 원을 투입해 DCC다목적 전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DCC 다목적 전시관 건립은 MICE 산업을 지역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중부권의 부족한 컨벤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추진된다. 현재 대전을 비롯한 중부권은 전시·컨벤션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대전을 중심으로 반경 120㎞ 이내에는 전시시설이 사실상 전무한 실정으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시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2년 12월 건립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한 뒤,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 전시발전심의회에 사업을 상정했다. 이후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KDI) 예타 조사 용역을 추진했지만 통과에 어려움을 겪자, 사업 규모를 축소하고 예타를 철회했다. 이후 지난 3월 행자부에 타당성조사를 의뢰하고 지난 5월 최종 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7월 산자부에 전시산업발전심의회에 사업 변경을 보고했다.
[전문]
http://www.cmak.or.kr/html/notice/news_r.asp?code=0&search=&searchString=&no=46692
대전일보 성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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