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공조 '사회적 약자(Handicapted) 안전 보호시스템' 구축한다
위급상황 발생 시 통신사 위치정보
유비쿼터스 도시(U-City)센터 즉각 대응,
스마트 시티 기술로 사회적 약자 보호 서비스 제공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특별자치시, 안양시, 오산시, 한국토지주택공사, SK텔레콤(주) 등과 7.20일(수) “사회적 약자 보호 연계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회적 약자 지원서비스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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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아동·여성·치매환자 등 사회적 약자에게 범죄·사고 등 위급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 유비쿼터스 도시(U-City) 통합운영센터*(이하 유시티 센터)가 통신사에서 위치정보, 사진 등을 제공받아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현장상황 파악 후 경찰·소방기관에게 이를 알려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게 되었다.
* 유시티(U-City) 통합운영센터 : 방범·방재, 교통, 시설물 관리 등 지자체 단위의 도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종 정보시스템을 연계·통합 운영
현재에도 아동, 여성, 치매환자, 독거인 등의 위급상황 대처를 위해 민간 통신사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나, 상황 발생 시 비전문가인 보호자(부모)가 대응하게 되어 적기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면, 이번 업무 협약(MOU) 체결로 긴급상황 발생 시, 도시를 24시간 관제하는 유시티(U-City)센터가 통신사에서 위치정보 등을 제공받아 전문적으로 즉각 대응이 가능하도록 유시티(U-City)센터-통신사 간 연계시스템이 구축된다.
또한, 지난해부터 국토부와 경찰청, 국민안전처가 스마트 도시 안전망 구축을 위해 협력사업*으로 추진해 온 유시티(U-City)센터와 112·119센터,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 간 연계사업이 이번 사회적 약자 보호 시스템과 함께 운영되어 시너지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 국토부와 경찰청(‘15.7), 국토부와 안전처(’15.9)는 유시티(U-City)센터와 112·119센터 등의 시스템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하고 대전시에서 시범사업 추진 중
특히, 위치추적 기술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지원서비스로 교육부에서 초등 저학년 학생들을 위한 ‘어린이 U-안심 알리미 서비스*’와 보건복지부에서 치매노인 등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한 ‘배회감지기 보급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어, 이번 협약 사업으로 이러한 서비스 이용자들이 주로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 어린이 U-안심 알리미 서비스 이용자(‘15.9, 교육부) : 39,669명
** 배회 감지기 보급 건 수(‘16.6, 국민건강보험공단) : 34,522명
아울러, 현재 논의되고 있는 여성독거인, 도서 벽지의 학교·우체국·보건진료소에 근무하는 여성근무자와 취약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등에게 관련 서비스가 확대될 경우 앞으로 이 서비스의 수혜대상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 권송 IoT솔루션 부문장도 “이번 민간과 공공의 협업을 계기로 스마트 가로등, 스마트 주차장 등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새로운 도시형 서비스와 기술을 실제 도시공간에서 구현·확산하는 시초가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통신사의 해당 서비스 가입 시 위치정보, 사진, 성명, 전화번호 등 정보제공에 대한 동의가 필요하며, 올해 중 세종시, 안양시, 오산시 등 3개 지자체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내년부터 전국 지자체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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