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이익, "향후 5년간 40% 감소" - 보험연구원

저금리 기조 금리 역마진

새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

자본 확충 문제로 늘어날 손실 주 이유

  보험업계의 이익이 향후 5년간 40% 감소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향후 5년간 보험업계 손익 전망/보험연구원 제공

저금리 기조로 인한 금리 역마진과 새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으로 인한 자본 확충 문제로 늘어날 손실 때문이다. 

보험연구원은 15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을 주제로 한 ‘제41회 보험CEO(최고경영자) 및 경영인 조찬회’를 개최했다. 

조재린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2015년 보헙업계의 손익을 기준치 1로 표준화했을 때, 2020년이되면 손익이 0.6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주요국의 저금리 정책 대응 및 시사점’을 발표했다. 그는 “예정이율과 운용자산이익률이 지속적으로 떨어져 보험상품의 경쟁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위원은 지난해 보험사가 낸 손익을 1로 잡고 가정해 2016년엔 0.9, 2017년과 2018년엔 0.8, 2019년 0.7, 2020년 0.6까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현재의 계리적 가정과 시장금리가 유지된다는 가정 하에 나온 분석이다. 지난해 6월 말 기준으로 보험업계는 0.3%포인트의 금리역마진이 발생했다. 

조 연구위원은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회계 처리 방법인 IFRS4 2단계가 도입되면 보험사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봤다. 고금리 확정형 상품에 부채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말 기준으로 생보사의 금리확정형 부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43%나 된다.

저금리로 어려움을 겪었던 해외 주요국들의 사례도 소개됐다. 

[전문]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7/15/2016071500959.html?main_dot

이민아 기자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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