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컨소시엄, 3,219억 원 규모 '서울 세종고속도로 14공구 건설공사' 수주
대우건설 컨소시엄 제쳐
현대건설(40%) 컨소시엄,
태영건설(20%), 금호산업(10%) 지분 구성
확정가격 최상설계 방식 적용
서울 세종고속도로 14공구 사업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습니다.
서울 세종고속도로 14공구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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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경기도 동탄 인력개발원에서 설계 심의 끝에 서울 세종고속도로 14공구 사업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습니다. 현대건설(40%) 컨소시엄은 태영건설(20%), 금호산업(10%)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경합을 벌인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아쉽게 고배를 마셨습니다.
14공구는 강동구 고덕동과 구리 토평동을 연결하는 1.94km 구간인데, 추정 가격만 3219억 원에 달합니다.
14공구 핵심 부분은 전체 1킬로미터에 달하는 2개의 사장교입니다.
이 사장교의 특징은 하남미사,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모든 곳에서 진출입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현대건설은 이 다리를 가칭 세종대교로 명명했습니다. 특히 교각과 교각 사이를 540미터로 설계했는데, 이는 세종대왕의 54년 생애주기와 맞췄다는 게 현대건설 측 설명입니다.
이 사업은 확정가격 최상설계 방식으로 사업자를 결정하는데, 가격경쟁 없이 기술 경쟁만으로 낙찰자를 결정해 최상의 성과품을 얻는 방식입니다.
한편 지난 12일 결정된 13공구(하남 초이동~서울 강동국 고덕동 4km) 사업자론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습니다.태영건설 컨소시엄에는 태영건설(40%),현대건설(20%), 계룡·KCC건설(9%), 대저(7%) 등으로 구성됐으며, 두산건설 컨소시엄과 경쟁 끝에 최종 사업을 따냈습니다.
[전문]
http://sbscnbc.sbs.co.kr/read.jsp?pmArticleId=10000811848
윤진섭기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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