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에 62만㎡ 규모 복합 문화단지 조성


무역투자진흥회의서 결정

총 3천824억 원 투입

민관 공동개발사업 시행

내년 5월 착공 

2018년 완공 목표

주한미군 부대 배치 계획 반환 불투명

개발 제약 될 수도


   의정부시에 K팝 체험관, 가족형 호텔, 신세계 프리미엄 아웃렛, 뽀로로 테마파크 등 62만㎡ 규모의 복합 문화단지가 조성된다.


조감도


출처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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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날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의정부 복합 문화단지 조성 등 5건의 현장 대기 프로젝트의 해결책 마련을 결정했다.


이는 기업의 투자수요에도 관계기관 및 부처간 이견, 각종 규제로 추진되지 못하고 현장에 대기 중이었던 기업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총 3조6천억 원 규모의 기업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복합 문화단지는 이르면 내년 5월 착공해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산곡동 62만㎡에 총 3천824억 원을 투입, 시와 민간이 공동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단지에는 국산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뽀로로 테마랜드’, 가족형 호텔, 신세계 프리미엄 아웃렛, YG엔터테인먼트가 K팝 클러스터까지 조성,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K팝과 캐릭터가 함께하는 가족체험형 페스티벌을 열고 경기도는 이 지역을 관광특구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014년 4월∼2015년 1월 해당 업체들과 단지 조성에 관한 협약(MOU)을 맺었고, 지난해 말 금융사, 건설사 등 10개 민간업체로 구성된 ‘의정부 복합 문화 융합단지 조성 사업 개발 주식회사’(가칭)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여기에 시도 34%의 지분으로 참여한다.


단지 바로 옆으로 2017년 개통 예정인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지나고 국도 43호선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이며, 의정부경전철을 연장하면 지하철 1호선과도 연결돼 접근성이 좋다.


사업부지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여 있는 게 걸림돌이지만 시는 그린벨트 해제 안건을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제출해 현재 심의가 진행 중이다.


시는 이날 정부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복합 문화 융합단지에 대해 인허가와 각종절차 등을 지원하기로 함에 따라 그린벨트 해제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K팝과 캐릭터가 함께하는 가족체험형 페스티벌을 열기로 했다. 경기도는 이 지역을 관광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하지만 단지 길 건너편의 미군기지 캠프 스탠리의 반환이 2017년으로 연기됐고 이 또한 주한미군 부대 배치 계획에 따라 반환이 불투명해 개발에 제약이 될 수도 있다.


[전문]

http://www.joongbo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087841

박재구기자 중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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