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현대산업 컨소시엄, '고양 능곡5구역 재개발' 시공권 획득 유력
산업과학 Construction,Science/입찰수주 Contract, Awards2016. 7. 7. 11:05
코오롱글로벌보다 유리한 조건 제시
시공자 선정 총회, 오는 9일 개최
경기도 고양시 능곡5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놓고 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마스터스사업단)과 코오롱글로벌이 맞붙게돼 싱거운 승부가 예상된다.
사업장 위치도 출처 고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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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곡5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박종택)은 지난달 9일 재개발 시공자 입찰마감 결과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을 이룬 마스터사업단과 코오롱글로벌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입찰 참여사들의 사업제안 조건들을 비교해 보면 공사비를 비롯해 이주비 등의 조건에서도 마스터스사업단이 경쟁사인 코오롱글로벌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는 분석이다.
우선 3.3㎡당 공사비는 △마스터스사업단 413만원 △코오롱글로벌 418만원으로 마스터스사업단이 더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 또 가구당 평균 이주비 역시 △마스터스사업단 1억2천만원 △코오롱글로벌 1억원, 이사비용 지원액은 △마스터스사업단 300만원 △코오롱글로벌 200만원으로 격차를 벌렸다. 뿐만 아니라 마스터스사업단은 코오롱글로벌보다 빠른 사업추진 일정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터스사업단은 오는 2017년 4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이주 7개월 및 철거 3개월, 오는 2018년 11월 착공, 공사기간 31개월, 2021년 6월 입주를 제시했다. 반면 코오롱글로벌은 사업 추진 일정으로 2017년 5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이주 8개월 및 철거 4개월, 오는 2019년 3월 착공, 공사 32개월, 2021년 11월 입주 일정을 제시하면서 마스터스사업단과의 차이를 보였다.
이처럼 마스터스사업단은 공사기간이 경쟁사가 제시한 기간보다 짧고 다른 조건에서도 앞서고 있어 수주전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나아가 시공능력평가 순위(2016년 기준)에서도 마스터스사업단이 컨소시엄을 이룬 대림산업은 6위, 현대산업개발 10위로 19위인 코오롱글로벌보다 앞서고 있다.
이에 따라 마스터스사업단의 우위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승부를 가릴 시공자 선정 총회는 오는 9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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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기 기자 lhg@houzine.com 하우징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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