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4자성어로 풀이한 남한의 도별 성품
다음은 북한이 웹사이트에 4자성어로 남한의 도별 성격과 특징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내용들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도 매우 유사하다.
출처 artsdb.or.kr
경기도:
경중미인(鏡中美人).
‘거울속에 비친 미인’이라는 뜻. 이것은 ‘그림의 떡’과 같이
보기에는 아름답고 화려하지만 실속이 없다는 의미로서 오랫동안 양반토호의 세습에
젖어 화려하게 차리고 다니면서 인사, 도덕도 밝은 것처럼 행세하지만 겉발림만 해
성실하지 못한 서울을 중심으로 한 경기도 사람들에 대한 야유라고 할 수 있다.
강원도:
암하고불(岩下古佛).
천년을 묵묵히 바위 밑에 앉아 비바람을 맞는 오랜 돌바위처럼
인내력이 강하며 마음이 깨끗하고 도덕품성이 바르다는 뜻을 담고 있다.
충청도:
청풍명월(淸風明月).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이라는 의미로서 결백하고 온순하다는 충청도
사람들의 성격상 특징을 표현하고 있지만 언행이 느리고 야심과 경쟁심이 없으며
생활력이 약하다는 뜻도 담고 있다.
전라도:
풍전세류(風前細柳).
바람에 흔들리는 버들이라는 뜻으로서 부드럽고 섬세한 감정과
인정미가 있다는 전라도 사람들의 성격상 특징을 이르는 말이다. 여기에는 멋과 예술을
좋아한다는 뜻도 있으며 주관이 없이 대세에 따라 마음이 변한다는 부정적 의미도
담겨 있다.
경상도:
태산교악(泰山喬嶽).
성격이 험준한 산비탈과 괴암절벽처럼 거칠고 드세다는 뜻.
조선시대의 한 학자가 경상도 지역을 돌아보고 험준한 산세를 표현하여 ‘태산교악’이라고
한 바 있는데 후세에 와서 경상도 사람들의 성격이 그와 비슷하다고 하여 지세보다
인품을 표현하는 말로 쓰기 시작하였다고 전한다.
<출처 동아일보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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