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가 건강 식품인지 아시는지


다양한 조리법

감자 함유 철분 같은 양의 쌀밥보다 많아 

빈혈 환자에게 좋은 효과

당분과 지방 성분 적고 식이섬유 많아 포만감 커

당뇨병 환자 식이요법에 많이 사용

감자 싹 돋는 부분 제거해야


   북한에서는 예전에는 매일 옥수수 감자만 먹다보니 쌀밥 먹는 것이 소원이라고 한 적이 있다. 사실은 감자가 쌀밥보다 더 영양가 있는 식품이다. 


요즘 식사방법은 건강식 위주로 바뀌어가고 있는데 밥보다 반찬 위주로 식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건강을 위해서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밥보다 반찬 문화가 우리나라에도 얼른 자리잡아야 할 것이다... [편집자주]


감자전과 감자떡 출처 http://blog.daum.net/kk1990/7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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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 옥수수, 쌀, 사탕수수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이 생산하는 작물인 감자는, 다양하게 쓸 수 있는 팔방미인 작물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의 자료에 따르면 감자에는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건강에 좋은 식품이다. 100g 기준으로 살펴보면 물 75g, 탄수화물 녹말 15.44g, 식이섬유 2.2g, 지방 0.1g, 단백질 2g, 미네랄(칼슘, 철, 마그네슘, 망간, 인, 칼륨, 나트륨, 아연), 비타민(비타민 B1, B2, B3, B5, B6, B9, C, E, K) 등이 함유되어 있다. 


감자에 함유된 철분은 같은 양의 쌀밥보다 많아 빈혈 환자에게 좋은 효과가 있다. 다량의 칼륨은 체내 나트륨을 배출해 주므로 소금을 많이 먹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필요하다. 


또한 당분과 지방 성분이 적고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이 커서 당뇨병 환자들의 식이요법에도 많이 사용한다. 감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가 가능하다. 


삶거나 쪄서 먹기도 하고 굽거나 기름에 튀겨서 먹기도 한다. 특히 장마철에는 감자전이 별미다. 감자녹말은 당면으로 만들거나 소주의 원료와 알코올의 원료로도 사용하고, 좋은 사료로 쓰기도 한다. 


감자의 싹이 돋는 부분에는 알칼로이드의 1종인 솔라닌이 들어 있다. 솔라닌은 독성이 있으므로 싹이 나거나 푸르게 변한 감자는 싹을 깊게 도려내거나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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