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정보사령부 부지에 아파트 대신'복합문화예술단지' 들어선다
서초구∼강남구 잇는 터널과 '투 트랙' 개발
개발 사업자에 이익없게 장치 마련
서울 서초동 강남권 '알토란' 지역, 감정평가액만 1조원에 육박하는 정보사령부 부지에는 복합문화예술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개발 사업자에게 이익이 돌아가지 못하도록 아파트는 지을 수 없게 했다.
4일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구역지정 및 계획'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서초동 1005-6 일대 정보사 부지에는 공연장, 문화집회시설, 전시장 등으로 지정된 부지가 3만 2천200㎡ 이상 확보됐다.
지난해 12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서리풀 지구단위계획은 정보사령부 이전에 따른 이 지역 토지의 합리적인 이용을 도모하고 공공성 확보를 위해 만들어졌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곳에 지어질 건축물의 지정 용도로 건축법시행령에 규정된 ▲ 문화 및 집회시설 중 공연장·집회장·전시장 ▲ 판매시설 중 상점 ▲ 교육연구시설 중 학교·연구소·도서관 ▲ 운동 시설 등을 정했다.
권장 용도로는 ▲ 의료시설 ▲ 수련시설 ▲ 숙박시설 중 관광숙박시설 등을 들었다.
반면 건축법시행령 상 ▲ 단독주택 ▲ 공동주택 ▲ 안마원 ▲ 종교시설 ▲ 교정 및 군사시설 ▲ 장례식장 ▲ 자동차 관련 시설 등은 아예 처음부터 허가할 수 없도록 못을 박았다.
이 지역 건축물의 높이는 해발 111m 이하로 제한된다.
[전문]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7/04/0200000000AKR20160704108600004.HTML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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