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코델타시티, 정보화 도시로 태어난다
수자원공사,
사물인터넷 등 기술 접목
부산 최초 U-시티(유비쿼터스 시티) 조성
교통·상수도·방범 효율적 관리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공) 등이 부산 강서구 일대에 조성 중인 에코델타시티가 정보화 도시로 태어난다.
에코델타시티 조감도 자료 K-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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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은 에코델타시티 도시시설을 부산 최초의 U-시티(유비쿼터스 시티)로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U-시티는 한 도시의 안전 재난 교통 등의 도시문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한 도시를 뜻한다.
수공 측은 정보화도시가 구축되면 도심지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됐던 교통 정체·상수도 문제 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에코델타시티는 상수도에 초점을 맞춰 전국 광역시 최초의 '스마트워터시티'를 구축한다. 수돗물 공급 과정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수량과 수질을 과학적으로 관리하는 게 목표다. 여기에 수질 정보를 주민들에게 제공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물 공급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실제 공사가 경기 파주시에서 스마트워터시티 시범사업을 시행한 결과 수돗물 직접 음용률이 1%에서 24%로 크게 늘었다. 수돗물을 끓여 마시는 간접 음용률은 36%에서 62%로 늘었고, 이에 따라 수돗물 만족도가 59%에서 84%로 증가했다. 급수관로 세척 기술로 수돗물 침전물의 입자농도는 48~84%가 줄어들었다.
교통과 방범 분야에도 '스마트 시티' 시스템이 적용된다. 에코델타시티에서는 자동으로 교통량을 감지해 신호를 제어하게 된다.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교통상황과 사고 내용 등을 소비자에게 전달한다. 스마트폰으로 버스정류장 정보시스템을 이용하면 대중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도시 진입로에는 범죄차량을 인식해 경찰에 차량 정보를 전송하는 시스템이 갖춰진다.
[전문]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60704.22008193032.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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