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크연구원, 상하수도 시공 보강튜브 특허 출원
섬유복합재료 이용
파손된 상하수도 관로 비굴착 보수시공 활용
경남 진주 한국실크연구원은 30일 섬유복합재료를 이용해 파손된 상하수도 관로의 비굴착 보수시공에 활용될 수 있는 보강튜브를 개발해 특허출원했다.
[참고자료] 접합부 일체화 시공이 가능한 노후 배관 비굴착 전체보수 갱생 공법
- 출처 m.konet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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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연구원은 도시화로 인해 굴착이 불가능한 구간에서 파손된 상하수도 관로를 보수하기 위해 비굴착 방식으로 수행되는 공법에 이용될수 있는 보강튜브를 새롭게 개발하는 것이 주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상하수도 관로의 비굴착 보수시공에 사용되는 보강튜브는 부직포를 둥글게 말아 인위적으로 접합시킨 튜브를 이용함에 따라 시공시에 접합부의 파단현상이 발생해 재시공 등의 문제점과 함께 시공에서의 비효율성이 존재했다.
하지만 이번에 특허출원한 기술은 섬유공학적 방식의 접근을 통해 북직기 방식을 이용해 섬유의 조직을 변형시켜 접합부가 없는 완전한 원통형의 섬유복합체 보강튜브를 제조하고 경화수지를 효율적으로 합하는 기술로 파손된 상하수도 관로를 효율적으로 보수할 수 있다는 것.
실크연구원은 2014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 설치지원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상하수도 보수전문 시공업체인 ㈜마중물과 함께 공동으로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다.
실크연구원 관계자는 "전국에 매설된 상하수도 관로 전체의 30%이상이 시공된지 30년 이상된 노후 관로이다"며 "관로파손으로 인해 누수현상 뿐만 아니라, 싱크홀 발생 등의 사회적인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어 이번 기술개발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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