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9,300억 규모 '베트남 삼성디스플레이 박닌성 모듈 공장 건립공사' 수주


삼성디스플레이 박닌성 모듈 공장

그룹 물량 단비


   삼성물산 (123,000원 상승5500 4.7%)이 1조원에 육박하는 계열사 공사를 따냈다. 올해 그룹 공사와 해외 수주 물량을 통틀어 단일 건으로는 최대 금액이다.


사업장 위치도 출처 new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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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삼성물산은 계열사인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법인과 9294억원 규모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3.09%에 해당한다.


베트남 박닌성 옌퐁 1산업단지에 모듈 3동을 짓는 공사로 공사 기간은 2017년 8월까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초부터 베트남 박닌성에 모듈 조립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베트남에 생산 거점이 있는 삼성전자 휴대폰 사업부를 위한 스마트 전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패널 모듈 공장이다.


모처럼 대규모의 계열사 공사를 수주하면서 매출과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그동안 그룹 관련 수주를 하지 못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주주이지만 번번히 삼성엔지니어링에 공사를 넘겨야 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3일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로부터 에디슨(EDISON) III 프로젝트 공사를 5144억7000만원에 수주했다. 


이번 공사를 따내면서 상반기 그룹 관련 수주액은 1조6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삼성물산은 이와 별도로 올해 들어 싱가포르,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에서 공사를 수주하면서 6월 말 기준 해외 신규 수주액이 2조원을 넘어섰다.

배규민 기자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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