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맞춤형 저에너지 해수담수화 플랜트 기술개발 공조한다


중동 맞춤형 저에너지 

해수담수화 플랜트 기술개발 연구단 선정

세계 수자원관련 전문기업 4개사 프로그램,

후발주자 참여

4년간 총 420억원 투자 

중동 진출 교두보

UAE 물시장, 18년 63억불 성장 전망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김병수)은6.30(목) 한-UAE 간 해수담수화 공동연구* 과제를 수행할 연구단을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UAE의 제로 폐기물 제로 카본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마스다르시티 투시도 출처 livingcircular.com


UAE 에너지 장관 등이 아부디비 해수플랜트 준공식에 참석하고 있다. 출처 khalee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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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지역 맞춤형 저에너지 해수담수화 플랜트 기술개발(’16~’20, ’정부출연금 270억) 


연구단은 해수담수화 막공정 분야 전문가인 고려대학교 홍승관 교수를 연구단장으로 하여 우진건설과 수자원공사 등 산·학·연 중심으로 구성되어 총 4년간 총 420억원 투자할 계획이다. 


동 공동연구는 UAE 제공 부지(UAE 아부다비 내 위치)에 국내 연구단이 실증플랜트(Pilot Plant)를 건설하여 저에너지 해수담수화 기술을 개발하고, 이후 18개월 이상 운영을 통한 기술 검증까지 포함하고 있어 향후 중동지역 해수담수화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UAE 공동연구는 지난해 3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순방 시 UAE 왕세제와의 면담을 계기로 추진되어 온 것으로 


UAE는 현재 Zero Carbon을 목표로 하는 ‘MASDAR CITY’ 조성프로젝트 중 하나로 “저에너지 해수담수화 기술 개발 (Pilot program)*”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13년부터 공모를 통해 세계 유수의 수자원관련 전문기업 180여개 중 4개 업체*를 선정하여 추진 중으로 우리나라는 작년 정상회담을 계기로 후발주자로 참여하게 되었다. 

* 프랑스 Veolia, 프랑스 Suez, 스페인 Abengoa, 미국 Trevi 


우리측은 선발 기업을 따라잡기 위하여 대통령 순방 직후 UAE 정부관계자를 초청하여 국내 해수담수화 기술을 소개하고, ‘15.5월에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UAE 국영에너지 기업인 MASDAR와 공동연구 MOU를 체결하였으며, 사전 기획연구를 완료하고(‘15.8∼’16.3월), 지난 5월 한-UAE 경제공동위원회에서 공동연구 착수를 위해 상호개발협약서(Joint Development Agreement)까지 체결을 완료하였다. 


연구단은 금년에 실증 플랜트 설계에 돌입하여 내년에 UAE현지 플랜트 건설을 착수할 계획이며, 현재 해수담수화 세계 최고 기술력인 3.6kWh/톤*을 뛰어넘는 3.3kWh/톤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할 계획이다. 

* 해수담수화 기술력은 담수 1톤을 생산하는 데 소요되는 에너지로 평가되며 소요되는 에너지가 적을수록 기술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 


UAE는 향후 자국 내 용수 공급을 역삼투 방식의 해수담수화를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동 공동연구가 성공할 경우 그 기술을 자국 내 해수담수화 플랜트 설치에 직접 적용하여 사업화할 계획이다. 


강호인 장관은 “해수담수화는 우리부 7대 신산업 중 하나로 세계유수의 기업과 직접 경쟁할 수 있는 무대로 진출하게 되어 매우 좋은 기회로 생각하고 있으며, 후발 주자인 만큼 조속히 추진하여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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