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산단, 첨단복합산업단지 밑그림' 나와


입주기업 등 대상 설명회 개최

재생사업과 혁신사업으로 나눠 추진

총 6183억원 투입 2024년 완료


   낡고 오래된 충북 청주 일반산업단지를 문화·복지 등이 어우러진 첨단복합산업단지로 만들기 위한 밑그림이 그려졌다.


출처 sjdail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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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29일 청주산단비즈니스센터에서 입주기업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인 청주산단 경쟁력 강화 사업 기본계획의 초안을 설명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초안은 입주기업 설문조사, 산업단지 현황, 도시관리 계획 등을 반영해 수립했다.


시가 이날 발표한 초안을 보면 초창기에 조성된 1·2단지를 중심으로 한 137만㎡의 공장지역을 주거, 상업, 교육·연구, 문화, 여가 등이 복합된 시설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사업은 재생사업과 혁신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재생사업은 산단을 재정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며 도로 확·포장과 주차장 등 기반시설과 행복주택 건립 등 지원시설이 설치된다. 


혁신사업(구조 고도화)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다. 기숙사형 오피스텔, 비즈니스호텔, 컨벤션 센터 등을 건립하는 산업단지 환경개선 펀드사업과 산업단지 캠퍼스, 기업연구관 등을 건립하는 산학융합지구 조성 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기본계획 초안을 보완한 후 국토교통부와 충북도 등과 협의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올해 말 재생지구 지정, 내년 시행계획 수립 등을 거쳐 오는 2018년 공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산단의 재생 사업은 입주기업의 참여에 따라 성공 여부가 달려있다"며 "청주산단을 경쟁력 높은 산단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협력 사업인 '낡은 산단 경쟁력 강화 사업'을 신청했다.

조성된 지 45년이 넘은 청주산단을 새롭게 꾸미기 위해서다. 지난해 7월 공모에 선정됐다.


2024년까지 총 6183억원(국비 1066억원·지방비 738억원·민자 4379억원)을 투입, 청주산단을 미래형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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