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기' 메트로폴리스, 도시인을 위한 정신질환 가이드
반사회적 인격장애
불안심리나 우울증 등
대표적인 7가지 증상 소개
다양한 정신 질환은 모스크바, 서울, 베를린 등 도시인들의 삶을 자주 위협하고 있다.
다리야 바르라모바와 안톤 자이니예프 씨는 자신들의 저서 '미쳤어! '대도시 삶을 위한 정신 질환 가이드'에서 대표적인 증후군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저자들은 우울증을 이겨냈으며 이러한 질병을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다리아 바르라모바 씨가 스푸트니크와의 인터뷰에서 저작과 관련해 불안심리나 우울증 등 대표적인 7가지 증상에 대해 진단했다.
조울증
조울증은 우울증의 가장 일반적인 유형에 속한다. 증상은 조증과 우울증 사이의 기분 변화 양상을 통해 나타난다. 수퍼맨이 된 것처럼 행복한 상태로 표면화되는데 에너제틱하고 체력의 충만감을 느낀다. 그렇지만 이러한 행복감이 지나간 후에 우울증 증상을 보인다. 수면 장애가 나타나고 육체, 정신적으로 무기력해지며 성도착 증세를 보인다.
아스퍼거 증후군
현재까지의 병명체계에서 아스퍼거 증후군은 증상이 약한 자폐스펙트럼장애의 한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은 특정 대상에 지나친 관심을 갖는다.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아이들은 타인으로 하여금 자신이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사람이라는 인상을 강제한다. 주변 사람들과의 정상적인 교제가 매우 어렵다. 의사소통을 잘하지 못하고 교제에도 무디다. 그들은 텍스트를 이해하지만 행간을 읽지 못하고 아이러니,적대적인 어조, 유머 등을 캐치하지 못한다.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ADHD를 가진 사람들은 주의가 매우 산만하다. 모임이나 회의에서 이들은 안절부절 못한다. 미국에서는 이러한 사람들이 신생밴처기업(startup company) 발전에 있어 특별한 감각을 지니고 있다고 여긴다. 왜냐하면 짧은 시간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고안해내기 때문이다.
워커홀릭, 불면증, 지속적인 스트레스 등을 겪는 사람들은 특별한 이유없이 휴식을 취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에게 쉬는 시간을 허락하지 않고 그냥 계속 일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면서 일하고 또 일한다. 일이 그를 불구로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특별히 심각하게 생각지 않는데 큰 문제가 있다. 이는 기아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통해 엿볼 수 있는 현상이다. 일은 의무이며 자신들의 힘이 소진되기 전까지 그들은 일을 멈추지 않는다.
경계선 인격장애
유형의 사람들은 친밀한 관계에서 양극단을 오간다. 예를들면 극단적으로 친밀해졌다가 어느 순간 냉랭한 관계로 바뀌는 것이다. 이들은 외로움을 참지 못한다. 시간이 지나고 색안경을 벗게 되면 경계선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지인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하고 상대방을 심하게 헐뜯어 관계를 단절시킨다. 한편으론 사람들과 친밀감을 형성하고 싶어하며 다른 한편으론 대인관계가 두려운 것이다.
범불안 장애
범불안장애는 불안장애의 한 종류다. 범불안장애는 이유없이 공포감이 엄습해온다. 예를들면 이유없이 식은땀을 흘리며 잠에서 깼을 때다. 그는 스스로가 자신이 왜 공포에 떨고 있는지를 설명하지 못한다. 단순히 구체적이지 않은 재난이나 재해 등이 도래할 것이라 걱정하고 불안해한다.
반사회적 인격장애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은 타인과 정서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을 가지고 있지만 소시오패스는 죄책감이 없고 연민과 충정심도 기대할 수 없다. 또한 다른 사람들의 기분 같은 것은 안중에 없다. 이는 감정의 마스크를 착용하는데(감정을 감추는데) 도움을 주며 타인의 자신에 대한 관심을 차단할 수 있는 방편이 된다. 그들은 눈물을 보여야 하는 상황에서 눈썹을 치켜 세우며 동정심을 유발해 위기를 모면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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