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STX남산타워 인수 추진

매입가 3000억원 안팎

  LG그룹이 서울역 인근에 위치한 현 STX남산타워(사진) 인수를 추진 중이다.

출처 pnpstu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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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22일 (주)LG가 코람코자산신탁과 STX남산타워 인수 문제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2007년 준공된 STX남산타워는 지상 23층, 지하 6층 건물로 연면적 6만7295㎡ 규모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해 9월 STX남산타워 매각을 위해 한국투자신탁운용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지만 자금 조달 문제 등으로 매각이 최종 무산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매각이 이뤄질 경우 매입가가 3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코람코 자산신탁이 이 건물을 매입한 가격은 2083억원이다.

LG그룹 관계자는 “STX남산타워를 인수하게 될 경우 계열사 사옥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진식 기자 truejs@kyunghyang.com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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