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50억불 들여 인공섬 건설 추진 Israel wants someone to build a $5 billion island off Gaza — for a sea: port, hotels, airport : VIDEO

가자지구 서쪽 4.8㎞ 지역

호텔과 국제공항 등 항구 복합도시 건립

가자지구에 갇힌 팔레스타인 주민 외부 교류 통로 구실도


   이스라엘이 가자(Gaza)지구 인근 해상에 인공섬을 짓는 대형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 포스트(WP)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정부가 공개한 가자(Gaza)지구 서쪽 해상의 인공섬과 복합단지 모습.


Israel wants someone to build a $5 billion island off Gaza — for a sea: port, hotels, airport :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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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카츠 공보부 장관은 가자지구 서쪽으로 4.8㎞ 가량 떨어진 바다에 인공섬을 건설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에는 192억8000만 세켈(약 5조7800억 원)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


바다를 준설해 인공섬을 만들고, 그 위에 호텔과 국제공항을 포함한 항구 복합도시를 세울 계획이다. 가자지구와 섬 사이에는 2개의 대형 다리와 검문소를 지어 사람과 물자가 통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인공섬을 통해 가자 지구에 갇힌 팔레스타인 주민이 외부와 교류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를 2007년 6월부터 현재까지 봉쇄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민간인 185만여 명이 인도주의적 위기에 처했다.


카츠 장관은 안보 내각에서 인공섬 건설 논의를 마쳤다고 했다. 그러나 회의에 참석했던 한 이스라엘 관료는 "선택지로 고려하고 있지만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말을 전했다.

[서울=뉴시스]강지혜 기자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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