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탑동 동방파제 건설공사, 10월 발주


연장 1,100m

452억원 투입

2조8000억원 투입 탑동 앞 바다 일부 매립

제주신항 건설 계획


   제주시 탑동 앞바다에 들어설 예정인 제주신항 건설과 관련, 기초 시설물인 탑동 동방파제(1100m) 설치를 위한 공사가 오는 10월 발주된다.


제주 탑동 동방파제 건설계획 출처 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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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탑동 동방파제 건립에 소요될 452억원 중 1차 건립비로 60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오는 10월 공사를 발주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는 업체 선정이 끝나는 대로 방파제를 착공할 계획이다.


이 방파제는 탑동 매립지와 80m 떨어진 곳에 들어서며 바깥쪽에는 요트를 계류하는 마리나항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 탑동 매립지 안쪽은 파도를 잠재우는 정온(靜穩) 기능의 역할을 하게 된다.


1991년 준공된 탑동 매립지는 25년간 파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하부 기초부가 깎이고 파이는 세굴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제주시는 9억원을 들여 매립지 110m 구간에 50㎝ 정도 구멍이 파인 곳을 메우고 보강 공사를 벌이기로 했다.


제주도는 탑동 동방파제 건립에 따른 환경영향평가를 수립하기 위해 오는 28일 제주시수협에서 주민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탑동 매립지가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되는 등 안전에 문제가 발생해 탑동 동방파제를 건립하게 됐다"며 "동방파제는 앞으로 계획된 제주신항의 시설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국비 1조4000억원과 민자 1조4000억원 등 총 2조8000억원을 투입해 탑동 앞 바다 일부를 매립하는 등 136만8000㎡ 규모의 제주신항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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