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 '조직개편'

수주 경쟁력 제고 초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전사 신사업 그룹의 기능을 각 사업부에 이관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판교 알파돈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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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전사 신사업 그룹은 신사업 수주를 위해 사업기획과 사업성 검토 등을 전담하는 조직이다. 이를 각 사업부의 공정·계약부서와 통합함으로써 신사업 수주 과정의 전문성을 높인다는 포석이다. 기존 전사 신사업 그룹은 현장 중심의 전문성을 갖추기 어려워 의사결정이 느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우선 전사에서 프로젝트 리스크를 관리하던 '전사 RM(리스크 매니지먼트)팀'을 수행지원팀과 통합해 사업 진행과정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높인다. 

또 계약관리를 지원하던 기존 CA(커머셜어시스턴스)팀도 각 사업부의 계약부서로 전진 배치한다.

삼성물산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각 사업부 별 성격에 따라 전문성을 높이고 수주실적 개선에도 기여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삼성물산 관계자는 "입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사 신사업 그룹을 각 사업부로 이관해 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기존 전사 인력이 각 사업부로 자리를 옮기는 것으로 인적 구조조정은 없다"고 설명했다.

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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