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북면 다목적댐 건설 백지화


"소규모 댐보다 보다 큰 댐으로 건설해야' 

한목소리

강수량 부족 지역

환경단체의 반대도


    강수량이 부족한 천안시 북면에 다목적댐 건설이 전면 백지화 됐다.


환경단체 반대에 부닥친 다목적댐 후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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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천안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주일원) 건설도로과 행정 사무감사에서 이용길 과장이 이같이 밝혔다.


천안시와 한국농어촌공사 천안지사에서 추진했던 북면 다목적댐 건설은 농업용수 확보와 관개개선 등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천안시 동남구 북면 운용리 등 7개리에 걸친 지역에 다목적 댐을 건설키로 하고 정부에 ‘지구 지정’을 요청 한바있다. 


다목적댐이 건설되면 논 180㏊, 밭 20㏊ 등 205㏊가 혜택을 보고 하루 2800㎥ 규모의 생활용수, 5000㎥ 수준의 하천용수를 공급할 계획이었다. 댐 조성에는 439억56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 했지만 결국 댐이 아닌 소규모 저수지 형태의 건설은 사업 타당성이 없다는 판단으로 풀이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의 지구승인, 기본계획 수립, 착공까지의 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에 따라 백지화로 결론이 내려진 것.


천안시 건설도로과 이용길 과장은 “농업생활용수로 이용하는 소규모 댐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면서 “구본영시장도 이왕 건설하려면 대규모 댐으로 해야 한다는 뜻에 따라 백지화 했다”고 밝혔다.


안상국 의원은 “북면의 경우는 농어촌공사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규모 역시 저수지 수준”이라며 “관광지로 활용하려면 수자원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규모가 큰 댐으로 건설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광덕 지장댐 관련해서는 계획대로 원활이 추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덕 지장댐은 수자원 확보와 소득증대및 영농환경개선사업으로 왕승지구 다목적 농촌 용수개발사업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동남구 지장리 외 5개리다.


지장댐은 293ha 규모로 지난 2014년부터 오는2022년까지 한국 농어촌공사 천안지사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저수지 1개소(H=43m,L201m,유효 저수량 206만3000㎥)와 간선1조0.2km, 진입도로 2.22km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총 469억 원(국비100%)이 투입된다.

김헌규 기자  |  always2011@naver.com 충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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