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산 고속도로 민간 투자사업' 금융조달로 급물살

GS건설,

교보생명 한화생명과 9,304억원 규모 프로젝트 금융약정 체결

   남북 통일의 관문이 될 서울문산 고속도로 민간 투자사업이 금융조달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출처 gy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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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선사는 교보생명과 한화생명이며 프로젝트 금융약정 총액은 9,304억원이다. 

GS건설은 9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소재 플라자호텔에서 서울문산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금융약정식을 갖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약정식에는 박정수 서울문산고속도로㈜ 대표이사와 김태진 GS건설 CFO를 비롯해 금융주선기관, 투자자와 대주단, 자산운용사, 건설출자자, 자문기관 등 28개 기관 총 8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국토 서부 축 간선도로망인 익산~문산 구간 중 마지막 구간으로 경기 서북 지역에 구축되는 최초의 민자 고속도로다. 남북 경협과 통일을 대비한 노선으로 향후 서울~개성~평양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의 주축이 될 전망이다. 

박정수 대표이사는 "최근 어려운 금융환경에도 불구하고 민간투자사업의 핵심인 금융 조달을 완료함으로써 사업이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면서 "남북경협과 통일을 대비한 국가기간망 노선을 완성시킨다는 사명감으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문산 고속도로 민간 투자사업은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서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까지 35.6㎞를 잇는 왕복 2~6차로 고속도로 건설사업이다. 총투자비는 2조1300억원에 달한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8월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같은 해 11월에 착공했다. 5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20년 11월 개통 예정이다. 

[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km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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