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해남군에 '오시아노 복합단지' 조성
오시아노 복합단지,
기반공사 완료 토지 매입 즉시 건축 가능
내장산리조트
110만㎡ 현재 분양 중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관광공사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시아노 관광복합단지와 내장산리조트를 개발하고 있다.
오시아노 복합단지 조감도
오시아노 복합단지는 서·남해안 청정해양인 동시에 남도 문화의 중심지인 전남 해남군 화원면 주광·화봉리 일대(507만여㎡)에 조성된다.
기반공사가 완료돼 토지를 매입하는 사업자는 즉시 건축이 가능하다. 신안-해남-영암-진도의 중심부로, 상하이 등 중국 주요 도시와 멀지 않아 중국인 관광객이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이미 운영 중인 회원제 골프장(18홀)은 국내에서도 경치가 아름다운 코스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대중골프장(9홀)도 운영하고 있다. 민간 사업자에 분양할 토지는 111만여㎡다. 이곳에 관광호텔이나 휴양리조트, 콘도 등 숙박시설과 상업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토지 매매가격은 시설용지 3.3㎡당 60만원 안팎이다. 토지 임대 등 다양한 사업제안도 가능하다.
내장산리조트는 내장산국립공원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전북 정읍시 용산·신정동 일원 158만㎡ 규모로 개발 중이다. 주변에 울창한 소나무 숲과 맑은 용산호가 둘러싸고 있다. 기업연수원 부지와 펜션(5개 필지), 여관(2개) 부지 등은 매각됐다.
현재 분양 중인 110만㎡에는 약 2360억원 규모의 호텔, 콘도, 상가, 펜션, 여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설용지 3.3㎡당 가격은 50만~80만원대다. 서울에서 고속철도(KTX)를 이용하면 오시아노 복합단지 인근인 목포까지는 2시간30분, 정읍까지는 1시간30분이 걸린다. (033)738-3746
한국경제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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