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의 철도 물류 혁명 '2층 화물열차 DST(Double Stack Train):VIDEO
올해 안 시험운행
수송효율 65%나 개선
'2층 화물열차'가 올해 안에 철로 위를 달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이 연내 시험운행에 들어갈 DST 이미지.
*관련 동영상 첨부(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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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으로 화물열차를 적재할 경우 수송효율이 65%나 개선돼 철도물류는 혁명적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7일 물류 활성화를 위해 부산항만공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CJ대한통운, 코레일로지스, 의왕ICD 등 6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DST(Double Stack Train)로 불리는 2층 화물열차 도입에 나서기로 했다.
화물 컨테이너를 2층으로 쌓은 DST가 실용화하면 철도 운행횟수는 기존과 같더라도 화물을 훨씬 더 많이 수송할 수 있다. 상용화될 경우 수송량은 65% 늘어난다는 것이 코레일의 추산이다.
수출입 의존도가 높은 나라의 특성상 물동량이 많을 수밖에 없는데, DST를 도입할 경우 화물차 등에 의한 도로교통 혼잡을 상당폭 해소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6개 기관은 MOU 체결에 따라 국내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DST 활용에 공감하고, 철도와 항만 간 연계 물류 활성화와 DST 운영을 위한 기술개발과 수요창출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 코레일은 철도운영기관으로서 DST 도입 가능성과 타당성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올해 안에 시험운전을 한다는 계획이다.
내수용 DST 컨테이너 화차를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레일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CJ대한통운은 내수 물량뿐만 아니라 항만물량까지 DST를 연계시킬 방침이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철도물류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요즘 수송 효율이 뛰어난 DST 도입은 물동량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키고 국가물류비 절감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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