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 암 치료 비용 증가 추세 The world spent this much on cancer drugs last year

카테고리 없음|2016. 6. 6. 13:42


2020년에는 178조원으로 증가

의료기술 발전으로

암 치료의 빈부격차 문제 심화될 듯


    의료기술이 날로 발전하면서 전 세계 암 환자들이 항암제·방사선 치료 등에 쓰는 비용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uk.finance.yahoo.com


The world spent this much on cancer drugs last year

http://conpaper.tistory.com/4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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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CNBC는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IMS헬스케어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전 세계 항암 지출 비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추세라고 보도했다.


IMS헬스케어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항암 지출 비용은 1070억 달러(약 126조6880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5%나 늘어난 수준이며, 2020년에는 1500억 달러(약 177조60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항암 지출 비용이 늘어난 이유는 암 발병률이 증가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기존 치료제 가격 인상과 고가의 신규 치료법이 개발된 데 따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번 IMS헬스케어 보고서를 작성한 머레이 에이킨 박사는 "새로운 치료약이 증가추세에 있는 환자층에게 소개됨에 따라 지출비용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수년간 고가의 치료제가 과연 기존 치료제보다 상대적으로 더 효과가 있었는지에 대한 논란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따르면 암 치료제의 가격 증가는 수년간 논란이 돼 왔고, 연례 회의에서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심지어 업계 내에서는 암 치료의 주요 부작용 중 하나로 '재무적 유독성(Financial Toxicity)'을 꼽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일부 국가에서는 제약업체와 병원에서 정부지원금 등을 활용해 치료제에 대한 할인과 환급 정책 등으로 환자가 치료제 가격 증가를 전부 부담해야 되지는 않는다.


미국의 경우 치료 청구서의 가격이 지난해 6.4% 늘었지만, 실제 환자가 부담해야하는 비용은 약 4.8% 늘어났다. 또 암 보험이 확산되면서 환자부담이 줄어들기도 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암 환자가 치료제에 들인 비용은 1년 평균 7000달러(약 828만8000원)이다.


한편 2010년부터 2014년까지 49가지의 새로운 암 치료제가 개발됐지만, 베트남과 남아프리카 등지에서는 아직 신규 치료제가 사용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에서 49개 신규 치료제 중 절반 이상을 구할 수 있는 나라는 고작 여섯 군데에 그친다. 만약 이같은 곳에 신규 치료제가 도입된다면 전 세계 암 치료 비용은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어 보인다.


현재 임상실험 단계의 암 치료제는 586가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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