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1억2000만 불 규모 '캄보디아 이온몰 2단계 신축 공사' 수주
일본 유통그룹 이온몰(AEON Mall),
캄보디아 두 번째 발주 공사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신규 쇼핑 시설 추가 건설 계획
현대엔지니어링이 캄보디아에서 대형 쇼핑몰 신축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
캄보디아 이온몰 2단계 신축공사 조감도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3일 1억2000만달러(약 1400억원) 규모 '캄보디아 이온몰 2단계 신축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공사는 아시아 최대 유통그룹 중 하나인 일본의 이온몰(AEON Mall)이 캄보디아에서 두 번째로 발주한 공사다.
지상 4층 규모 쇼핑몰 신축공사로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외곽에 들어선다. 준공 후 대형마트를 비롯해 영화관, 볼링장, 소규모 상점, 기타 위락시설 등이 조성된다. 향후 이 지역이 프놈펜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8년 5월 완공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1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지하 4층~지상 22층 규모의 프놈펜타워를 준공했다. 지난해에는 캄보디아 최대 금융기관인 아클레다 은행 본관 증축 공사를 맡았다. 이외에도 HRD 센터 신축공사, 캄보디아 지방도로 정비 및 개량 공사 등 총 5개 사업을 완공·진행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일본 이온몰은 아시아 지역에서 운영 중인 기존 160여 개 매장 이외에도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지에 신규 쇼핑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라며 "이번 수주를 기반으로 캄보디아뿐만 아니라 동남아 지역 건축 프로젝트 추가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km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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