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예안~영양 청기 도로 '장갈령 터널' 뚫는다
기공식
지방도 920호선(예안~영양) 중 단절 구간
이동거리 15㎞ 15분 단축
경북 북부권 교통오지인 안동 예안에서 영양 청기간 장갈령 터널이 뚫려 양 지역간 이동거리는 15km, 이동 시간은 15분이 단축된다.
지방도 920호선(예안~영양)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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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일 영양군 청기면 토구리에서 기관단체장과 5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예안~청기간 도로확포장 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공사는 2023년까지 7년간에 걸쳐 총 사업비 344억원을 투입해 9.03km 구간을 확포장하고 장갈령을 터널화(407m)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이 도로는 영양 청기지역과 안동 예안을 직접 연결하는 간선도로이지만 험한 산악지역이어서 미개통 구간으로 남아있던 곳이다.
특히 청송 진보를 거쳐 먼 거리를 우회해야만 했던 지역 주민들로 부터 조기착공 요구가 이어져 왔다.
경사가 심한 장갈령 고갯길은 터널(407m)로 만들고, 나머지 협소 구간은 확장하여 자연과 조화되는 친환경 도로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영양군 청기면과 안동시 예안면이 최단 거리로 직접 연결되어 물류비용 절감과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2015년부터 장갈령 터널화 및 확?포장(터널 407m, 교량56m/2개소)을 위해 보상을 추진해 왔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예안~청기간 도로 장갈령 터널공사는 안동과 영양의 교류활성화 및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만·윤성균기자 대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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