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양지지구에 2600가구 규모 주거단지 들어서


양지면 양지리 731일원 23만5000㎡에
지구단위계획 구역 26일 결정 고시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 731일원 23만5000㎡에 26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용인 양지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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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양지면사무소 주변 양지지구(조감도)를 대규모 주거단지로 조성하는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정키로 하고 지난 26일 결정 고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지지구는 "2020년 용인도시기본계획"에서 시가화 예정용지로 계획된 곳으로, 지난 2010년 7월 민간사업자의 제안을 받아 지구단위계획이 추진됐다.

시는 교통·환경·재해 등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공람공고, 주민설명회, 시의회 의견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이 일대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양지지구에는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도로·공원·녹지·학교 등 기반시설 등이 들어선다.
기반시설이 전체 면적의 45%에 달해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주거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교통여건도 남쪽에 국도 42호선 중부대로가 지나고 북동쪽에 영동고속도로 양지나들목과 개통 예정인 제2경부고속도로와 가깝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과 인구 유입으로 양지면 일대가 지역생활권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용인시 동부권 개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일보 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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