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연장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사업' 본격화
6월 기본계획용역 발주
내년 12월 공사착공 들어가
2023년 12월 완공
양주 옥정지구서 강남까지 50분대 진입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7호선 연장사업)이 내년 상반기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본격화될 전망이다.
출처 국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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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기도에 따르면 서울 7호선 도봉산역과 경기 양주시 옥정동을 연결하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사업(14.99㎞)이 다음달 타당성 평가와 기본계획수립용역 발주를 거쳐 본격화된다.
용역은 12억~13억원이 투자돼 내년 4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용역이 끝나면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룰 협의해 기본계획을 승인받고, 기본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는 설계시공일괄입찰(턴키)을 전제로 내년 12월 사업계획 승인 뒤 우선시공구간부터 공사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사업비는 대도시권광역교통관리에관한특별법 시행령 제13조 제1항에 따라 국비 70%(6337억원), 도·시비 30%(1901억원)로 나눠 조달한다.
도는 별내선, 하남선의 사례를 적용해 도비와 시비 비율을 50대 50로 부담토록 할 방침이다. 운영비와 수익금은 해당 지자체에서 부담한다.
도의 계획대로 행정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면 이 노선은 2023년 준공돼 개통에 들어간다.
이 노선은 2010년(B/C 0.6)과 2012년(B/C 0.77) 2차례에 걸쳐 예비타당성조사가 추진됐지만 모두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올 2월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예비타당성조사에서 B/C((비용대비편익) 0.95, AHP 종합평가 0.508로 타당성을 인정받아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6일 국비 14억원의 교부결정을 통보했다.
양주 옥정지구와 의정부 민락지구를 연결하는 이 노선이 개통되면 해당 지역주민들은 강남까지 50분대 진입이 가능해진다.
도 관계자는 “도봉산~양주 광역철도 사업이 내년 4월까지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거쳐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현재 턴키방식으로 실시설계를 발주해 최대한 공사착공시기를 앞당길 방침이지만 최정 결정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진현권 기자(jhk102010@) (경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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