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스코, 1억2,000만불 규모 스리랑카 바이오매스 발전소 수주


직원 40여명에 불과

4년간 3개 지역 대나무 연료 50MW 발전소 건설


    직원이 40여명에 불과한 울산 지역의 한 중소기업인 1억달러가 넘는 해외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발주처 CEB의 2032년까지 스리랑카 원료별 발전계획 추이. 석유사용이 급감하고 석탄화력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도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 C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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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울산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한 시스코는 23일 울산공장에서 스리랑카 와우니아 등 3개 지역에 친환경 바이오매스 파워플랜트 발전소 건설을 위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상대방은 스리랑카 콜롬보 소재 발전소 건설업체인 SGE다. 계약 금액은 1억2,000만달러다. 


이번 계약은 대나무를 연료로 친환경 발전소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올해 6월부터 4년간 3개 지역에 50MW 발전소를 건설하게 된다. 1곳에 먼저 발전소를 설립한 뒤 나머지 2곳도 이어 설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스코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발전설비 설계·구매·시공(EPC) 전문업체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국내외 바이오매스 발전 기술을 선도하는 강소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열회수보일러(HRSG) 및 발전 기자재 전문 업체인 시스코는 지난해 1,000만달러 수출 실적에 2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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